뉴스

국내외 기사

AI 기술로 변화하는 신약개발 패러다임…시간·비용은 절감하고 성공률은 높인다
국내
  • 작성자
  • 작성일자
  • 조회357

출차: 메디게이트뉴스

[원문바로가기]


AI 기술로 변화하는 신약개발 패러다임…시간·비용은 절감하고 성공률은 높인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차세대 바이오 핵심기술: AI 기반 신약개발과 오가노이드 활용' 연수강좌 개최



대웅제약 AI 신약팀 신승우 팀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인공지능(AI)은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중 하나인 시간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제약업계의 AI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빅파마는 구글, 엔디비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과 협업하며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 역시 다양한 AI 기업과 협업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회사 내 AI 신약센터도 구축했다.

이에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19일 '차세대 바이오 핵심기술: AI 기반 신약개발과 오가노이드 활용'을 주제로 연수강좌를 열었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능력 제고와 양성평등적 활용 지원을 통해 국가 생명과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일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해 2001년 창립됐다.

포럼은 여성생명과학기술인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연구 성과에 대한 포상과 홍보,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 등을 통해 생명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백자현 회장은 "인공지능은 전 분야에 매우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았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서도 올해 7개 과학 기술 중 하나로 언급했다"며 "AI 활용은 신약개발의 기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어서 정말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와 더불어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는 전임상 플랫폼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오가노이드로 대체하는 경우 비용과 소요기간이 절약돼 향후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런 배경에 이번 연수강좌를 준비했다"며 "이 자리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의 교류와 토론장이 돼 네트워킹과 업무 역량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략)


고려대학교 전민지 교수 발표자료 중 일부


고려대 의과대학 전민지 교수는 AI를 활용한 약물 스크리닝 사례를 소개했다. AI를 활용한 경우 스크리닝 대비 발굴 유효물질은 크게 증가했다.

전 교수는 "최근 다발성 경화증 약물을 스크리닝했다. 전통적인 스크리닝 방법을 이용해서 3개 정도 되는 후보물질 이미 찾았는데, 다른 후보물질이 또 있는지에 대한 확인 요청이 들어온 케이스다. 이에 3개의 유효물질을 가지고 다른 라이브러리에 있는 물질 중 유효성이 비슷한 모델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