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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의료·바이오, AI융합 모범으로 조명… ‘글로벌 표준’ 선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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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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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및 의료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국내 업체의 기술력이 글로벌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향후 국내 업계가 관련 분야 글로벌 표준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저명한 학자 및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 기업 기술에 주목하고 실제 협업까지 이뤄졌다.


최근 2024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두고, 인공지능 항원디자인 기술이 적용된 모범 사례라 언급했다.

베이커 교수는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미노산을 사용한 기존 단백질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단백질을 설계하는 데 성공한 인물이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지구상의 생명체가 수십억년의 진화를 통해 이룩한 단백질 설계의 방법과 기간을 대폭 축소시켰단 점에 있다.

그는 AI 기술이 새로운 의약품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스카이코비원을 소개했는데, 해당 의약품은 약 10년 정도로 알려진 백신 개발기간을 단 2년으로 단축해 개발됐다.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발생할 경우, AI기술을 통해 백신 접종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단 설명이다.

(중략)